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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12월강원도자작자무숲

강원도 여행 독채 팬션 숙소 송어회 맛집 자동차 연료 및 체크

by 에덴공인중개사 2021. 12. 31.
강원도 여행 독채 팬션 숙소 송어회 맛집 자동차 연료 및 체크

 

 

여행을 떠나기전 장소를 정하였다면 제일 먼저 알아보는게 바로 팬션,리조트,호텔등의 숙소일테죠.  그리고 그 지역을 대표할수 있는 맛집에서 로컬음식맛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를 하면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은 여행이 끝날텐데요.

 

전 이번 인제군에 다녀오면서 준비할점 하나를 놓치고 있었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먼저 독채로 이용할수 있는 인제군 덕적리의 햇살가득농장팬션에서 깨끗한 공기를 맘껏들이키며 힐링을 할수가 있었는데요.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쌓여있는 눈과  이 지역에서만 느껴볼수 있는 추위를 체감할수가 있었습니다 

 

객실마다 단독으로 사용할수 있는 독채형태였고,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3~4인까지도 숙박이 가능한 넓은 방을 13만원에 예약을 할수가 있었어요.

 

하루전날 급하게 예약을 한터라  다른곳들은 모두 예약이 끝났고,  그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컴퓨터도 있어서 인터넷을 이용할수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여행도 괜찮을것 같아요.

 

근처에는 설악산공원과, 자작나무숲 그리고 다른 여행코스도 많고, 강원도 중에서도 거의 끝자락즘에 있는곳이기 때문에 최북단의  기온을 체감해 볼수가 있을듯 해요.

 

 

그리고 예전부터 송어축제를 꼭 한번 체험해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최근엔 대중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은 개최를 하지 못하기때문에 불가능하더군요.  영하10도이상 내려가는 강추위 지역에서 서식중인 송어맛을 보기위해  숙소근처 백담폭포송어집을  찾아 포장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점 근처에는 백담폭포가 있다고 하네요. 역시 물좋은 곳에서 양식한 송어라서 그런지 땟갈부터 남다르더군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오토캠핑장이 제법 큰 규모로 있어서 많은 분들이 한 겨울을 즐기고 있었어요.

 

아마도 여기에서 포장주문을 참 많이 할것 같은 예감이네요.

 

햇살가득농장팬션으로 돌아와  한상 풀어놓으니 양이 제법 되죠.

그리고 주홍빛의 붉은 속살은 정말 먹음직 스럽고,  식감도 참 좋았어요.

 

여행을 떠나면 항상 숫불에 고기를 구워먹을 생각만 했지 이렇게 회를 먹는건  제주도를 제외하곤 처음일듯 해요.

다음에 강원도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송어회를 먹어야 겠어요.

 

 

 

인제군의 맑은 공기가 가득한 독채팬션에서 오는길에 미리 사두었던 맥주를 한잔 곁들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운탕도 물만 넣어서 바로 끓일수 있게 준비를 해주셔서  얼큰한 국물맛도 볼수가 있었구요.

그리고 남은 국물은 다음날 라면과 함께 먹을려고 남겨두었죠.

 

 

집에서 가져간 햇반 두개와  송어매운탕국물에 끓인 라면으로 다음날 아침 얼큰하게 해장을 완료했죠.

숙소에서 딱 하나 아쉬웠던건  전자렌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대부분 간편한걸 원하고,  밀키형식의 음식을 전자렌지에서 바로 데워먹을수 있어서 많이 애용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다음날 한파가 이어졌고,  조금 걱정은 했지만 한주 전 예열플러그6개를 모두 교체하였기 때문에 무난히 시동이 걸릴거라 자신했는데  이런...

 

몇번의 시도를 했지만 시동을 걸리지 않고, 배터리 전압은 10v이하로 내려가 더이상 모터를 가동할 힘이 없어서 결국 보험회사를 부르게 되었는데  이날 우리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숙소에 내려가  30여분을 기다리니 긴급출동 기사님이 와 계시더군요.

바로 물어보는 말씀이  혹시 연료 넣었는지?  그리고 여기에 와서 넣었는지?를 확인하시더니 전부 아니라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부러 가득 체워서 왔다고 했더니  이쪽 지역 연료를 주유했으면  연료가 얼지 않았을텐데 지금 얼어있어서 이렇게 시동이 지연된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차량배터리를 연결해 놓고서도 계속 시동을 반복하길 30여분은 지났을것 같은데 이때 드디어 어렵게어렵게 시동이 걸리더군요.

 

정말 안도의 한숨이 절도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

 

체인까지도 항상 차량에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걱정없이 출발하였는데 이렇게 연료가 얼줄은 예상밖이었네요. 그리고 지역 주유소 가격이 조금더 비싼 이유가 얼지않기위해 약품이 들어가서 다른 지역보다 조금더 비싸다고 하던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괜히 아낄려다  아침부터 얘기치않을일로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는데 만약 영하10도이상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연료는 꼭 해당지역에서 주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예열을 충분히 한 다음 동해로 이동을 였고,  여기에서 정말 제대로된 눈 구경을 하게되었어요.

일기예보에서 하루전날 눈이 많이 올거라고 했었지만 정작 인제지역은 눈이 오지않아 실망을 했는데  해안지역으로 이렇게 많이 폭설이 내렸네요.

 

덕분에 눈구경 실컷 했답니다 .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를 하고,  다음시간에  설경을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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