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강원도 겨울여행 자작 나무숲 아이젠 착용 필수
오전에 도착해 고향집에서 맛있는 두부구이와 전골을 먹고, 최종 목적지에 다다랐습니다 .
주차시설이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턱에 자리가 부족에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는 분들도 많더군요.
우린 운좋게도 마침 출차를 하는 차량이 보여 바로 주차를 할수가 있었고, 바로 자작자무숲을 보기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저 공원처럼 꾸며져 있을거라고 예상했던것과는 전혀다른 일이 벌어졌답니다 .
걸어서 왕복 3시간 코스를 이동해야 된다는 말에 망설였지만 기왕 온거 그래도 가보고 난 뒤에 후회를 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출발을 했습니다 .
입구에는 눈길이 위험하기 때문에 장비를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들을 위해 저렴하게 아이젠을 판매하는 노점이 있어서 두개를 1만원에 구입하여 착용을 하였어요.
눈길을 올라가는동안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 미끄리고 넘어지는걸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웬만하면 안전 장비를 필히 착용을 하는게 좋고, 시간도 절약할수 있으니 구입을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눈이 바닥에 얼러붙어있어서 빙판위를 걷는것과 같은 정도에요.
높은 산을 오를땐 좀더 튼튼한 아이젠이 필요하겠지만 완만한 경사를 오를 예정이기에 이정도였어도 끊어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네요.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 정말 효과를 톡톡히 봤답니다 .
자작나무 인형이 참 귀엽죠.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하지만 우린 부산에서 눈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설경과 함께 보기위해 겨울에만 강원도를 방문하고 있어요.
천천히 걸어올라가면서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보이면 어김없이 서서 추억을 만드는중입니다.
이날은 기온이 영하권이어서 손과 발, 귀가 정말 차가웠는데 그래도 다녀오길 잘한것 같네요.
이쯤이 중간지점에서 약간더 왔을 무렵인듯 하네요. 첫번제 봉우리를 넘어 평편한 평지를 지나 다시한번 올라가게 되죠.
모르고 왔으니 이렇게 왔지 만약 이정도 거리인걸 미리 알았다면 여행 코스를 수정했을것 같아요.
이 소나무 잔가지위에 걸쳐있는 눈들이 참 예뻤는데 역시 사진으로 보는건 한게가 있네요.
직접 보면 이 맛에 산을 오는구나 싶었어요.
지쳐갈때즘 드디어 이정표가 나오는군요. 다시 되돌아가는길은 3.1km나되고, 왕복으로 따지면 6.2km네요.
여행계획을 짤때 필히 왕복시간과 과정을 잘 채킹하셔서 예쁜 추억을 만들길 바랄께요.
이제 자작나무숲에 다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 도착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네요.
다음번엔 기상예보를 잘 파악해서 조금 덜 추울때 도전을 하던지 해야되겠어요.
이날 정말 추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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