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중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전혀 계획에도 없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돌고래를 보게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중문관광단지쪽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햇살에 비친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할려고 했었지만 아침에 눈을뜨니 한겨울에 눈도 아니고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더군요.
완전 폭망 한 기분이 들었지만 우선 쓰라린 속을 달래기 위해 조식을 먹고 찬찬히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이렇게 된 마당에 이번엔 반대쪽 코스로 해변길을 따라 가보기로 하고선 10시즘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
예래포구쪽을 시작으로 산방산을 지나 해안가라인을 따라 쭉~ 가던중 대정읍을 지나고 있을때였습니다.
바다는 그렇게 예쁘지않았지만 해안가쪽에서 갑자기 검정색 지느러미가 잠시 보이더군요.
이게 뭐지?? 싶어 길가에 차를 잠시 정차한 후 다시 바닷가를 응시하고있는데 이번엔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오는데 바로 돌고래다!! 라고 둘이서 외치고 있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보고있었는데요. 길가던 다른 사람들도 뭔가싶어서 봤는지 저 만치 가더니 차량을 세우더군요^^ 아마도 돌고래 지느러미를 본듯하더군요.^^ 예정에 없던 돌고래구경을 마치도 다시 해변도로를 따라 공항까지 왔는데요. 마지막 날 아주 멋진 추억을 안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게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제주도에 가게된다면 무조건 다시한번 그 위치로 가볼려고 상세위치까지 알아두었습니다.^^
혹시 제주도 여행을 가게된다면 드라이브삼아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해 드리겠습니다.^^
대정읍 노을 해안로를 따라가면서 돌고래가 이동을 하고있었습니다 . 우린 저기 펜션근처 도로변에서 보게되었는데요.
제주도 여행길에 오르시는분들도 행운이 있기를 빌겠습니다.^^
해변길을 따라가던중 유체꽃이 보여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산방산근처에 가니 아주 유체꽃 밭이 있더군요^^;;
지나가면서 바라본 산방산 입니다.
그리고 조금 내려오니 이렇게 잔뜩 피어있는 유체꽃밭이 있더군요^^;;;ㅎㅎㅎ
우린 그냥 길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꽃밭 입구에 입장해서 사진촬영시 요금을 지불해야 된다고 가격표를 붙여두었더군요.^^;;
궂이 돈까지 주고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군요.^^:;;
계속 올라가면서 보이는 형제섬과 송악산입니다.
그냥 보기만 하면서 스처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길을따라 가던중 대정읍 노을해안로를 가고있을 때였습니다.^^
바닷가에서 이동하고있는 돌고래때가 보이더군요^^
돌고래 구경을 실컷 하고 해안가라인을 따라서 계속 올라오다보니 협제해수욕장과 함께있는 금능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바다색이 너무 예뻐서 잠시 휴식중입니다.^^
이번 여행중 우리가 타고다녔던 모하비 차량입니다 ^^
승차감만 괜찮다면 꼭 사고싶은 차량인데 역시 방지턱을 넘을때의 그 느낌은 잊을수가 없군요.
다시한번 나는 사면안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카리스웨트같은 바다색을 보면서 히든클리프호텔에서 가져온 커피를 한잔하고 다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돌고래를 보는 행운을 얻었기때문에 아무래도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와이프랑 둘이서 한잔할때마다 종종 이야기를 할것같은 예감입니다.^^
이렇게 제주도 1박2일 아주 짧은 여행을 마침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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