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잠시 1박2일 여정으로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부산에서는 눈을 볼길이 없어서 어딜가야 눈을 제대로 좀 멋지게 볼수있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강원도 또한 리스트에 올랐지만 기름값 고속도로이용등의 경비를 따져봤을때 차라리 제주도로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이번여행은 남쪽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날씨또한 요즘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어서 그렇게 춥지않을것 같아 여행하기엔 아주 좋은 조건일듯했습니다. 일요일아침 새벽시간에 일어나 7시비행기를 타기위해 김해공항으로 출발해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이번 여행중 돌고래를 보는 행운까지 얻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짧은 제주도 여행 사진자료 올라갑니다~
김해공항 셀프체크인으로 티켓을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이커피한잔을 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좌석을 우측 창가쪽으로 잡았는데요. 좌측 창가열을 잡으면 아침 일출을 볼수가 있었겠지만 한라산을 좀더 제대로 보기위해 이번엔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착륙하기전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짧은 비행을 하고 8시가 조금 넘어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미리 예약해둔 차량을인도받기 위해 스타렌트카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중 이용한 차량은 바로 기아자동차 3000cc 모하비 였습니다. 지금 타고있는 베라크루즈를 사기전에 시승하기위해 제주도에 들렸었는데요. 방지턱 넘을때의 디크스 걸릴것 같은 승차감때문에 모하비를 포기하고 베라를 선택했지만 그 듬직한 곰탱이느낌의 차량을 잊지못해 이번에 다시 예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형은 과연 승차감이 좀 나아졌을까 싶어 2018년식의 모하비를 인도받아 타게되었는데요.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인지 역시 프레임바디의 승차감에 다시한번 실망하게되었습니다. 요즘 목이아파 침을 맞으러 다니고있는데 방지턱을 넘는데 목이 지끈지끈 거릴정도로 충격이 전해지더군요. 이번기회를 통해 우리 마눌님께서는 다시는 타지않을거라고 다짐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자리에서도 이정도인데 뒷자리에 손님이나 지인을 테우고 다닌다면 참 난감할것 같군요.^^:;;
그리고 이번 모하비차량은 네비게이션도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서 휴대폰 네비를 켜놓고 다녀야했습니다. 스타렌트카 요즘 하는모양세가 아주 가관이더군요. 면책요금가지고 장난질을 치질않나 이제 스타렌트카와의 인연은 끝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우진해장국집에 들렀는데 벌써 수십명의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있더군요. 우리차래가 올려면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될 분위기같아서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5분정도 기다리니 바로 나오더군요^^
고사리 육개장 포장을 들고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하기위해 용두암근처에 위치한 어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오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딱 식사하기좋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맛있게 식사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 여행시 이렇게 테이크아웃을 해서 경치좋은곳에 앉아서 식사를 즐겨야 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전 10~11시에 탐방예약을 해놓은 성판악 입구로 향했습니다.^^
얼마전 눈이 많이왔을때 CCTV를통해 일부러 구경을 하기도 했었는데 우리가 왔을땐 주차장에 눈이 많이 녹아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쌓여있는 눈들이 있어서 약간 설레이기는하더군요^^
우선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눈길을 올라가기위해선 아이젠이필수였는데 제가 성판악이라는 명칭에만 정신이팔려 장비들을 준비하게 못했더군요^^;;
아직까지는 눈이 녹아 땅을 밝고 갈수있는 구간이라서 갈수있는 곳까지만 올라가봤습니다.^^
그리고 탐방로 안내표지판이 처음으로 보이더군요. 우리 현위치는 600미터나 올라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더군요. 오는길까지는 눈이 녹아있어서 돌과 흙을 밟고 올수있었지만 이 다음코스는 바닥을 보니 하얗게 눈얼음이 깔려있더군요. 아이젠없이는 더이상 갈수가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바로 하산시작~
순식간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숙소는 섬 반대편 서귀포시에 있어서 1100고지를 넘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는길에는 관음사 사찰이 있어서 잠시들려 촛불을 하나 올려놓았습니다.
작은 절이었는데 한라산자락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라산 정기를 받고있는 절이지 않나 싶더군요.
주차장에 차량을새우고 관음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른 절과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었습니다. 규모에서는약천사가 아주 웅장하죠^^
이번 여행에서는 관음사에만 들리고 약천사는 다음번 여행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2021년 한해 잘풀리기를 기도드렸습니다. 모든 일들이 해결되고 하루빨리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씩 고민거리를 가지고 다니겠죠.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웃고있지만 속으론 울고있을지도 모르니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요~^^
한쪽은 얼었고 한곳은 얼지않았고 어떻게 된걸까요??^^
미륵대불이 대웅전 옆에 따로 모셔져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외면서 미륵대불앞에서도 기도를 드렸죠.
주차장 입구쪽에도 아주큰 석불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1100고지 습지공원입니다. ^^
눈꽃을 잠시 예상했었지만 전혀 볼수가 없더군요.
아마도 한라산 등산을 해야만 볼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1100고지를 3번정도 온것같은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습지공원을 산책했습니다.^^
그리고 까마귀가 열매처럼 매달려있는 나무도 있더군요. 뭔 까마귀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가까이 가기가 무서울정도였습니다. 소리도 엄청크게 내고있더군요.
습지공원을 살펴보고 이젠 숙소로 가기위해 발걸을음 재촉했습니다.
이제 숙소에 들어가면 다음날에나 나올생각이었기 때문에 저녁때 먹을 안주거리와 술을 올래시장에서 구입한 후 히든클리프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
이 호텔을 이용하게된 이유는 사진을보니 온수풀넘어로 보이는 숲 조망이 아주 멋져보여서 선택하게되었는데요.
사실 사진을 보곤 한라산 중턱이나 좀 깊숙한 산속이 있는 호텔이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바로 중문관광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놈에 사진빨 정말..!!!
저 숲너머로 중문해수욕장장과 신라호텔 롯대호텔들이보이더군요^^;;
산속은 제 머리속에서만 상상했었나 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비가왔는데요. 비가온덕에 우리일정대로 움직이지않고 다른코스로 이동하게되면서 뜻하지 않게 돌고래를 보게되었습니다 .^^
어찌보면 이번여행의 가장 핵심이 돌고래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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