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번주말이 벚꽃의 최절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지난 주말 새벽시간을 이용해 부산에서 경남하동 화개장터인근 십리 벚꽃길을다녀왔습니다.
일부러 사람들이붐비는시간을 피해 잠시 다녀왔는데요. 도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서 터널을만들고 있는 장관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진해 벚꽃축제만 생각을 했지 화개장터에 이런곳이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지난해 가을쯤 이쪽 계곡근처 팬션을 이용하면서 이곳 경치에 반하고 우연찮게 길가에 줄지어있는 나무들을 보고선 다가오는 봄에 꼭한번 와보자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때마침 와이프님께서 기억하고있어서 이렇게 가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차량으로 약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거리라서 저희는 새벽시간에 출발을 하니 돌아올때또한 하동에서 오전시간에 출발을할수가 있었습니다.
벚꽃길을충분히 즐기고 부산 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조금지난 오후 1시경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다녀오니 솔직히 여행을다녀온것같은 느낌이 하나도 들지않고 그냥 동내 마실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어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참!! 그거아시나요 심리 벚꽃길을 사람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해서 혼례길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꼭! 걸어보세요^^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아 늦게 가면 주차가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기왕이면 좀더 여유있게 즐기기위해 새벽시간에 출발하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저희는 아침5시출발 7시 도착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나마 조금 일찍인 7시에 도착해 주차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금새 차량들이막히기 시작하더군요. 역시 뭐든지 타이밍이 참 중요한것 같네요^^
절정에 이른 벚꽃들이 온 사방에 있습니다.^^
이런 사진은 달력에서나 볼수있는 그런 사진아닌가요^^
화계초등학교근처의 벚꽃길입니다.
이쪽으로 보행데크가 잘 되어잇어서 걷기가 좋았습니다.^^
중간중산 사람들이 없을때면 얼른 사진도 찍고 구경도하고 아주 바뻤습니다^^
꽃길만 걷게해줄께란 말을 이런데서 사용했다간 요절이겠죠^^ㅎㅎㅎ
꽃들이 정말 솜뭉치처럼 복실복실하게 뭉쳐있어서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이런걸 볼려고 다들 그렇게나 고생고생하면서 이동하는가 봅니다^^
길을따라 계속 이어지는 벚꽃길입니다.^^
이 쪽 십리벚꽃길을 지나 섬진강 반대편쪽 꽃질도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하동 여행을 오게되면 꼭! 나갈땐 섬진강 맞은편 코스를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긴 걷기좋은 꽃길이지만 반대편은 드라이브하기좋은 꽃길입니다.^^
쌍계사 방면으로 길을따라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난히 튀는 분홍색 벚꽃도 볼수가 있엇습니다.^^
다들여기에선 사진을 찍지않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고 쌍계사에 잠시 들릴려고했지만 이날 사찰에 큰 행사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될것같아 차량을 돌려 다시 화개장터에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돌아오는길은 섬진강 맞은편으로 돌아서 왔는데요. 드라이브하기에 최고의길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돌고 부산 집에 도착을하니 시간은 1시밖에 되지않더군요^^;;;;; 너무 여유있는 여행을 해서 느낌이 참 애매하더군요^^ 그래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에 다시 들리게되어 뿌듯합니다^^
코로나19때문에 어딜가더라도 편치가 않은 요즘 피해가지않도록 조심하셔서 봄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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