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타등등/일상소식

황령산등반이 이렇게나 힘들쭐이야^^:;

by 에덴공인중개사 2018. 4. 28.



지난주말 오랜만에 와이프와함께 저희동네 뒷편에 있는황령산을


등반하였습니다.^^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라 산에 버섯따러도 많이다니고,


운동으로 산도 여러번타고했던 경험이 있어서  약430미터정도의


황령산등반을 아주 가벼운발걸음으로 옮겼는데요.


정말 너무 오랜만에 산을 타서그런지 조금씩 힘이들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다리도 후들거리고 숨은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진짜 오렌만에


정말 빡세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제법 완만한코스에서는 그냥그냥 페이스조절이 되었는데  중간지점에 있는


지옥코스  사자봉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사람을 완전 잡더군요^^;;;


그냥 모든걸 접고 내려가고싶은 그런기분 다들 한번쯤 느껴보셨죠???


근데 이 기분을 고작 400미터짜리 산을 올라가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오랜만에 산을 타서그렇긴 하지만 이렇게 힘들쭐이야^^;;;; 


근데 웃긴건  최근 한달간 황령산을 매주 4~5회 정복했던 마눌님은 


이코스를 한번도 쉬지않고 올라간다는 말에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전 힘들어서 헥헥거리고 퍼지기 직전인데  옆에있는 마눌님은 땀도 거의나지않고


이렇게 차이가 날줄이야........


암튼 이날을 계기로 전 두번다시 황령산 안 올라갈려구요^^;;;;ㅎㅎㅎㅎㅎ


딴건 괜찮은데 그  끝이보이지않는 급경사 계단길이 정말 정말 실어졌습니다~^^;;





처음 올라가는길은 이렇게 예쁜꽃들이 있어서 힘든줄도 모르고


 잘올라갔습니다~




노란꽃은 지난번에 올라왔을땐 가지만있었는데  어느세 이렇게 활짝펴서


등산하는분들마다 사진한장씩 찍고가는 코스가 되었더군요^^





바람의고개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자봉으로 올라왔는데요.



중간사진들은 너무 힘이들어서 찍고자시고 할거없이 그냥 죽기살기로


올라오기만 했습니다^^;;;






종아리에 알까지 배겨서 몇일동안 고생하게 만든 사장봉입니다~


고작 해발 400미터인데 이렇게 퍼질줄이야^^;;;;


예전엔 경북의성에있는 구봉산도 뛰어다니고 그랬는데.......



그래도 여기에 올라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온김에 황령산까지 다시 고고~~



전 땀을 이렇게나 흘렸는데 마눌님은 멀쩡하기만 하네요^^;;







결국에는 황령산봉수대까지 왔습니다~~


간만에 산행하는데 너무 오바를한건 아닌지...


  다리는 점점 힘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전망인데요.  미세먼지땜시 날씨는


엉망입니다~







봉수대 아래 커피숍가기전에 보이는 셀카입니다^^


작동안되는줄알았는데  찍고선 이메일로 바로 전송까지 되더군요^^





그리고 다시 힘겹게 올라온 길을 내려왔습니다~~


올라갈때도 힘들더니 내려올때는 다리에 힘이풀려서 또 고생이더군요^^:;


이제 황령산등반은 언제갈지 모르겠지만  다시 가게되는날은 꼭  완만한길만


골라서 가리라.......^^;;ㅎㅎㅎㅎ




반응형

댓글